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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에 도움되는 보약 백출 한약은 여러가지 제형과 경로를 통해서 작용하게 되지만 일반적으로는 전탕하여 추출된 탕제를 마시는 것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는 약을 섭취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나 소화기를 거쳐서 작용하게 되므로 제약이 많이 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약효를 강하게 낼려면 소화기 상태를 조정하여 흡수율을 높여야 됩니다. 아마 전통적으로 소화기 계통의 질환에 한약치료가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도 이런 상황이 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소화기에 도움되는 여러가지 약재가 있지만 가장 다빈도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백출입니다. 백출은 국화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삽주 Atractylodes japonica KOIDZUMI 와 당백출 A. ovata KOIDZUM 의 뿌리줄기 또는 주피를 제거하여 건조한 것.. 2014. 9. 16.
삼계탕에 빠질 수 없는 한약재 황기 삼계탕은 말 그대로 인삼과 생닭을 넣고 오래 끓여서 만들어 내는 여름 보양식이라 인삼만 중요하게 생각되지만, 황기는 허투루 흐르는 땀을 조절해 주는 효능이 있어서 여름 보양식에서는 빠질 수가 없는 재료입니다. 황기는 인삼 보다 열성이 강하지 않아 오히려 두루두루 쓰일 수 있습니다. 한약 처방으로 사용될 때에도 단순한 허로(피로감)외에 피부질환이나 부종이 오래 가는 상황에도 매우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합니다. 황기는 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황기 Astragalus membranaceus BUNGE의 주피를 거의 벗긴 뿌리를 건조한 것입니다. 황기는 astragaloside Ⅰ,Ⅱ, Ⅳ, soyasaponin Ⅰ, formononetin을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유와 다당류,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 2014. 9. 9.
인삼, 국산 보약의 대표 한약재 더위가 꺾이면서 조금씩 찬 바람이 불어오면, 서서히 호흡기 질환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때가 1년중 가장 보약에 대한 문의가 많은 시즌이며 그 중에 가장 주목받는 약재가 인삼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대기업을 비롯해 각종 업체에서 건강기능 식품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주 재료도 홍삼이나 인삼이겠지요.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인삼은 적응원(adaptogen)으로 작용해서 적은 용량으로 복용했을때 인체의 조절기능을 높혀주기 때문입니다. 한 방향으로 작용 하는 약물 보다는 양방향으로 조절을 하므로 다양한 경우에서 도움이 되게 됩니다. 물론 그 외의 약리작용도 많이 밝혀져 있으며, 아마도 한약재 중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연구되었던 약재 이겠지요. 인삼은 오가피과의 인삼속 식물인 인삼 Panax.. 2014. 9. 2.
감기를 치료하는 한약 해표약 그 간에 수 많은 감기환자들에세 한약 처방을 하면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지만 여전히 환자분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은 "과연 양약을 먹이지 않아도 될까?" 하는 것입니다. 혹시나 질병의 초기단계에 양약 치료를 못해서 더 큰 질병으로 이환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시지요. 물론 응급하게 진행되는 독감이나 폐렴, 중이염, 부비동염 등의 질환에는 양약 치료가 일면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환아 스스로가 증상을 이겨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에서는 오래전 부터 감기증상에 한약을 인체에 직접 투여해온 결과를 토대로 질병을 다루는 방법이 만들어져 있어, 이는 환아를 도와 증상의 개선효과를 한결 빠르게 합니다. 요즘은 한약재들이 연구되어 성분이나 약리에 대한 정보들이 밝혀지면서 양방에서 응용을 할려고 하는 노력도 진행.. 2014.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