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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근 원장님 칼럼

달콤한 한약재 대추

by 경희닥터권 2014. 11. 5.

단 맛이 나는 한약재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추처럼 흔히 사용되는 약재도 드물 것으로 생각됩니다. 말린 대추는 간식으로 한두개씩 먹기도 하고 견과류를 끼워넣고 폐백 음식을 만들기도 하며 차로 끓여 마시기도 하는데 몇해 전에는 대추로 만든 캔 음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었습니다.

이처럼 한약재는 오래 전부터 인류가 사용해 온 식물의 잎, 줄기, 뿌리, 과일, 곡식 등 다양한 것들에서 가공되어 사용되어 왔습니다. 사실 한국인의 주식인 쌀 조차도 한약재 갱미로 처방되기도 했으니 한국인들은 매일 한약을 먹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대추는 갈매나무과에 속한 낙엽관목인 대추 Zizyphus jujuba MILL. var. inermis REHD. 또는 기타 동속 근연식물의 열매를 건조한 것입니다. 한약재로 부를때는 대조라고 합니다.

 

대추는 betulinie acid, eanothic acid, oleanolic acid, crataegolic acid, alphitonic acid 등을 함유하며 이 외에도 zizyphuso saponin Ⅰ,Ⅱ, Ⅲ과 jujuboside B 등의 dammarane 계 saponin을 함유합니다.

 

 

>> 항알러지 작용

대추는 cAMP를 함유하고 있어서 이것은 WBC의 막을 쉽게 통과하여 화학물질의 유리를 조절합니다. LTD4 의 유리를 억제하여서 과민반응을 억제 합니다.

 

>> 항암 작용


대추는 생쥐에 유발한 gastric adenima에 대해 억제 작용이 있습니다.

 

>> 진해, 거담 작용
 
대추 수피 에탄올 추출물을 생쥐에게 경구투여하면 거담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복강주사를 했을 때에도 진해작용이 있었습니다.

 

>> 항산화 작용
 

시험관내 실험에서 대추 추출물은 0.07-0.556㎎/㎖ 의 범위 내에서 산소 자유기에 대해서 뚜렷한 제거 작용이 있습니다.

 

>> 중추신경계에 대한 작용


대추에서 추출한 zizyphus saponin A를 생쥐에게 경구 투여하면 자발운동의 강도가 억제되는 작용이 있습니다.

 


대추는 생강과 짝을 이뤄 여러 분야의 처방에 활동되는데 약재들의 작용을 조화시켜 부드럽게 작용하게 만들어 줍니다. 단독으로는 스트레스를 줄여 주거나 소화기의 기능을 높여 주지만 잘 체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에게는 긴장을 풀어 줄 수 있는 좋은 약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문헌] "한약약리학" 저자 김호철, 발행처 집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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