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똑똑한 육아 정보

내 아이의 자존감

by 경희닥터권 2017. 10. 17.

 

자존감은 스스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자아존중감'의 줄인 표현입니다.

비록 다른 친구보다 부족해 보이더라도 그 부족함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며 그 속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죠.

 

 

그런데 이 자존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내 자아가 소중하지 않기

때문에 타인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형성되지 않거나

'오직 나만이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변질되어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1. 부모 자식 간의 애착관계를 다지자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실제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어리게 행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어린아이 달래듯 격려하고 위로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오붓한 대화를 갖는 시간을 가지고

잠들기 전 아이의 방에 가서 아이가 잘한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거나,

아이가 하루 동안 겪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2. 아이의 결정권을 존중하자


예를 들면 시장을 보러 마트에 같이 가 아이가 직접 물건을 고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이가 갖고 싶은 것들을 무조건 사주라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장을 볼 리스트를 작성한 후 그 중에 아이가 가져올 수 있는

상품을 함께 논의해서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해줍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결정한 일을 마무리할 때까지

여유를 갖고 기다려줍니다.

 

3. 아이의 장점 리스트를 만들자


보통 잘하는 행동은 '으레 잘해야 하는 행동'이라고 여겨 칭찬에 박한

경우가 많지만 잘못 한 행동이라 여겨질 때에는 고치기까지의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수시로 혼을 내게 됩니다.

이럴 때 아이의 자존감은 낮아지게 됩니다. 엄마 아빠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이의 장점 리스트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칭찬거리로 활용해 주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엄마 아빠도 아이에 대해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게 돼 아이와의 관계 개선에도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자신이 존중받는 경험이 누적되어 발달한다고 합니다.

아이와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경청하고 공감해 줌으로써 아이는 감정을

내보이는 것에 두려움이 사라지고, 존중받는 경험에서 나오는 행복감이

누군가를 상대할 때 전해주고 싶어합니다.

 

오늘은 부모인 내가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

 

 

댓글